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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XIM vol.7 - 12기 박해인 : 롱런을 꿈꾸며 끊임없이 배우는 개발자

ec-choi 2024. 11. 29. 23:20

이번 SSAXIM Vol.7의 인터뷰이는 바로 광주 4반 박해인 님이다. 해인님과는 스타트 캠프 때 뵌 분인데, 당시 첫날부터 혼자 조용히 개발에 몰두하시는 모습을 보고 "정말 개발자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해인님은 개발뿐만 아니라 스타트 캠프에서 진행한 아이디어 해커톤이나 작은 게이밍 프로젝트를 통해 결과물을 발표해야 하는 수업에서도 뛰어난 발표 능력을 보여주셨는데, 팀과 함께 개발한 결과물을 청중들에게 공감 있게 잘 발표하시는 등 발표도 매우 잘하셔서 마치 현업자가 온 것만 같은 착각을 일으켰다.

이렇게 상당한 실력을 보유하신 해인님이 어떤 목표를 가지고 SSAFY에 입과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SSAFY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SSAXIM vol.7을 통해 박해인 개발자에 대해 알아보자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저는 싸피 4 박해인입니다! 저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롱런하기 위해 끊임없이 배우는 열정적인 개발자'라고   있어요! 현재는 백엔드와 프론트엔드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것을 즐기며관통 프로젝트에서  분야를 동시에 경험하고 있습니다!  발표는 자신 있는데알고리즘은 아직 배우는 중이라  동기들의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그러니까 알고리즘은 너무 놀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ㅎㅎ

아! 그리고 저의 MBTI는 ENFP인데요, 요즘은 F와 T가 번갈아 가면서 나타나는 것 같아요! 노력이 필요한 부분을 만났을 때 이를 받아들이고 부족한 점을 인정하려고 노력할 때 T 성향이 좀 더 강해지는 것 같아요. 그래도 드라마를 보면 주인공에게 공감을 많이 하는 편이여서 완전히 T가 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최근에 몰입해서 본 '정년이'라는 드라마 덕분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기도 했답니다.

 

 

2. 항상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시던데 이런 활발한 에너지를 내뿜을 수 있는 근원이 있을까요?

저는 새로운 활동을 할 때마다 만나는 사람들 덕분에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매번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항상 배울점이 있었고 그런 분들과 함께 활동하다 보면  "이분처럼 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거든요. 그런 분들의 모습을 보고 영감을 받아 따라 해보려고 노력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전 프로젝트에서 만난 분들의 뛰어난 능력이나 멋진 면모를 보며 "이런 부분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적극적으로 도전하게 되죠.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은 또 다른 배움의 기회가 되고, 그렇게 연쇄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오히려 아무것도 안하고 푹 쉬는 기간이 있었을 때도 있었는데, 그때는 오히려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금방 다시 활동을 찾게 되었어요. 꾸준히 공모전에 참여하거나 싸피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작은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제 삶의 큰 즐거움이 되었어요!

 

3. 취미나 주말에 주로 하시는 일이 있나요?

최근까지는 주말 동안 뭔가 마음 놓고 쉰 적이 없었어요. 연달아 프로젝트가 겹쳐서 마음 편히 쉬지는 못했는데, 뭔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이라고 하면 저는 코인 노래방이에요 제가 힙합을 좋아해서 다이나믹 듀오의 “죽일놈”이라는 노래를 자주 부릅니다!

 

또 다른 취미는 맛집 탐방이에요! 지금은 광주에 살고 있고, 이제는 집에 어머니가 맛있는 밥을 차려주셔서 맛집 탐방에 대한 욕망이 채워졌지만, 그 전에는 맛집 탐방을 자주 갔습니다. 저한텐 이게 매우 중요해요(근엄) 하루에 두 끼를 먹는다면 두 끼 중 한 끼를 먹을 때 맛이 없거나 만족하지 못했다면 그 날 하루 기분이 우울해집니다. 저는 그만큼 맛있는 걸 먹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요(진지)

그리고 학부 시절에는 등산을 좋아했어요! 제 학교 바로 앞에 북한산이 있었는데 엄청 많이 갔었고, 광주에 와서는 무등산도 정산까지 갔었습니다! 무등산은 가을에 갔는데 그때 너무 춥고 바람도 불었지만 단풍도 예쁘고 사진도 찍고 오히려 친구와 함께 좋은 추억이 되었어요ㅎㅎ

 

4. 상당한 실력을 보유 하고 계신데 싸피를 선택하신 이유가 궁굼합니다!

제가 싸피에 들어온 이유는 공백기와 코딩 테스트 준비 때문이에요. 코딩 테스트 실력이 좀 부족하다고 느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싸피에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백엔드를 스프링 부트로 아주 편하게 사용하고 있었는데, 싸피를 통해 이번에 웹 아키텍처를 배우면서 서버의 근본적인 구조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된거같아서 정말 좋은 교육이였다고 생각합니다!

 

5. 지금까지 했던 활동 중에 가장 기억에 남은 활동이 있을까요?

저는 학과 부학생회장으로서 학과 졸업전시회를 준비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저희 학과는 신설학과였고, 저희가 1기였기 때문에 졸업전시회 관련 시스템이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런 상황 속에서 동기들과 함께 졸업 전시회의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정말 뿌듯했답니다. 처음에는 걱정도 많았지만, 문제 없이 잘 끝나서 더욱 기억에 남아요. 리더로서 12명의 팀원들과 함께 협업하며 얻은 경험도 소중하고, 지금까지도 후배들이 그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낍니다ㅎㅎ 

 

6. 개발자로서의 최종 목표가 무엇인가요? 혹은 꼭 한번은 개발하고 싶은 서비스가 있을까요?

저는 서비스 개발보다는 안정적인 홈서버를 구축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저만의 데이터 센터를 만들고 싶다는 목표가 있어요. 최근에 했던 프로젝트를 하면서 서버 비용이 많이 들어서 미니 PC를 써서 서버를 구축해봤는데 너무 불안정했어요. 그래서 틈날 때마다 PC가 자꾸 꺼지고 SSH 연결도 안 되고 도커도 실행됐다가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저만의 안정적인 데이터 센터를 만들고 싶다는 목표가 커졌습니다! 예를 들면 진짜 데이터 센터에 있는 것처럼 냉각기를 설치하고 네트워크도 VPN 설정해 가며 그런 시스템을 구축해보고 싶어요!

 

7. 마지막으로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최근에 제가 좀 차갑게 보인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제가 좀 낯을 가리긴 하지만 저는 스스로를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재미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너무 무서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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