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피 오피셜의 줄임말인 '싸피셜'은 SSAFY 기자단의 이름으로, 기자단은 매달 자율 기사와 기획 기사를 각각 한 편씩 작성한다. 이번 자율 기사의 주제는 '캠퍼스 내 기자단끼리의 인터뷰'로 정해졌고, 누굴 인터뷰할지 고민하던 중 복도 맞은편 6반에 계신 부준호 기자님을 인터뷰하기로 했다. 중앙 통로를 사이에 두고 있어 대화를 나눌 기회는 많지 않았지만, 간담회와 기자단 활동을 통해 부준호 기자님이 생각한 것을 바로 실천하고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에서 열정적인 분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또한, 매주 싸피 전국 소통방에서 자신 있게 '금요일 좋아'를 외치는 그의 모습을 보며 외향적이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분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진지함과 여유로움, 그리고 지치지 않는 열정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지 궁금해 인터뷰를 요청드리게 되었다.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제주도에서 온 SSAFY 12기 광주 캠퍼스 6반 부준호입니다! 저는 메카트로닉스 공학을 전공했어요. 제가 설계한 논리대로 기계가 움직이고, 코드가 작동하는 것에 큰 흥미를 느끼면서 컴퓨터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광주에서의 싸피 생활이 기대되고, 이곳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아 정말 설레요!
2. 휴식을 취하거나 개인 시간에는 주로 무엇을 하시나요?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주로 노래를 듣곤 합니다. 신나는 음악이 듣고 싶을 때는 '한요한'의 노래를 즐겨 듣고, 가끔은 2000년대에 유행했던 버즈, 오렌지 카라멜, 카라 같은 노래들도 듣습니다. 최애 가수로는 성시경과 10cm를 꼽을 수 있어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또 다른 제 방법은 헬스와 달리기를 즐깁니다. 특히 제주도 해안도로를 달리는 런닝을 좋아해요. 예전에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몰랐던 적도 있었지만, 지인을 통해 운동을 경험해본 후로는 운동하면서 땀을 흘릴 때 기분이 한결 좋아진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래서 요즘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노래나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습니다.
3. 싸피를 지원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궁굼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기 위해 SSAFY에 지원했습니다.! 4년 동안의 학사 과정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선배들을 보면서 저도 자연스럽게 자신감이 떨어졌습니다. “나도 선배들과 비슷하게 취업이 잘 안되면 어떡하지?”라는 불안한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죠. 그러던 중, SSAFY 12기 모집 포스터를 보게 되었고, 마치 운명처럼 느껴져서 고민할 필요도 없이 바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웃음)
4. 평소 준호님의 모습은 생각한걸 바로 실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이럴 수 있던 계기나 사건이 있을까요?
ㅎㅎ 제가 그렇게 보였다니, 칭찬 감사해요! 저는 어떤 일을 할 때 미루게 되면 나중에 까먹거나, 결과물이 원하는 만큼 인상적이지 않을 때가 많았어요. 그래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일이라면 최대한 미루지 않고 바로 해결하려고 노력해요. 만약 바로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메모를 남겨서 시간이 생기면 바로 처리하려고 합니다.
5. 본인을 성장시키는 멘토나 롤모델이 있을까요?
멘토나 롤모델은 아쉽게도 없습니다ㅜㅜ 저는 주로 미래의 저를 상상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 “미래의 나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까?”라든지 “어떤 기술을 익히고, 어떤 성취를 이루고 있을까?” 같은 질문들을 던지면서 스스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죠. 미래의 저를 롤모델로 삼다 보니, 변화나 도전에 맞닥뜨려도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롤모델을 조정하면서 탐구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어요.
6.싸피를 통해 앞으로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나요?
저는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나고, 동료들과 협업과 소통을 잘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사용자들이 직면하는 복잡한 문제들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며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개발은 혼자 하는 작업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협업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동료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같은 문제를 바라볼 때 상대방의 관점을 이해하면서도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믿습니다. 학부 시절 캡스톤디자인 수업이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고집이 세고 자신의 의견만을 고수하는 사람들과 일할 때, 항상 프로젝트의 결과가 걱정되곤 했어요. 그런 경험을 통해, 실력이 부족하더라도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팀원과 협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제가 해야 하는 것들을 최대한 열심히 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이왕 해야 할 거라면 만족할만한 결과를 내고 싶고, 그렇게 열심히 노력하는 제 자신을 스스로 좋아합니다. 결국, 좋은 동료와의 협력은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데 큰 힘이 되기 때문에, 저는 그런 팀워크를 중시하며 일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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