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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XIM vol.15 - 13기 한지우 : 서툴러도 진심을 잃지 않는 개발자

ec-choi 2025. 3. 31. 04:04

이번 SSAXIM vol.15의 주인공은 바로 싸피 13기 광주 5반의 한지우 님이다. 지우님과의 인연은 싸피 12기 스타트 캠프에서 함께한 아이디어 해커톤에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당시 지우님은 조용한 성격으로 첫인상을 남겼었다. 하지만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팀원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따뜻한 친화력을 보여주었다. 스타트 캠프 이후로 SNS나 블로그를 통해 서로의 삶을 응원하게 되었는데 지우님은 그동안 헤커톤이나 다양한 대회등을 참가하며 꾸준한 열정을 보여주며 많은 사람들에게 동기를 심어주기도 했다.

싸피 밖에선 이곳 저곳 날아다니던 지우 님이 싸피 13기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지내고 있고 앞으로 어떤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은지, 포켓몬 오박사이자 밈 박사인 한지우 님에 대해 면밀히 알아보자!

 

1.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싸피 12기 인턴에서 싸피 13기로 들어온 한지우 입니다! 저는 MBTI가 INFP였는데, 싸피에 오고 나서 ISFJ로 바뀌었습니다!저도 정말 예상하지 못한 변화였어요. 이전에는 약간 현실보다는 상상이나 감정에 집중하는 사람이었는데, 싸피에서 치열하게 지내다 보니 점점 현실을 더 직시하게 되더라고요. 예전엔 완전 무계획형이었는데, 지금은 계획이 없으면 오히려 불안해질 정도예요. 이게 다 싸피 생활의 여파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저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밈 박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 반 나이대가 다양하다 보니, 누가 밈을 모르면 제가 설명해주는데, 그럴 때마다 “와, 밈 진짜 잘 안다!”는 말을 종종 들어요. 그럴 땐 저도 모르게 흐뭇해지고요.

 

2. 보기와는 다르게 친화력이 대단하신거같은데 본인이 남들과 친해질 수 있는 본인만의 매력이 있나요?

저는 평소에 무표정으로 다니는 편이라 처음에는 다들 “차가워 보인다”, “말 걸기 어려운 이미지다”라는 얘기를 많이 해요. 그래서 오히려 저는 그와 반대로 행동하려고 해요. 말도 먼저 걸고, 인터넷 밈이나 유행어도 자주 써요. 그러다 보니 자주 듣는 말이 “너 안 그럴 것 같았는데 의외다”라는 말이에요.

사실 친한 사람들과 있을 때는 굉장히 말도 많고 분위기도 잘 띄우는 편이에요. 하지만 집중할 땐 확 말수가 줄어들어서, 그럴 때는 사람들이 “오늘 왜 이렇게 조용해? 컨셉 이상하게 잡았네?”라고 할 정도죠. 그래서 의식적으로 말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가만히 있으면 아무도 먼저 다가오지 않기도 하고요.

겉으로는 조용하고 과묵해 보여도, 제 안에는 진심으로 사람들과 지내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아마 그게 제가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는 저만의 매력이지 않을까 생각해요.(웃음)

 

3. 취미가 궁굼합니다!

제 취미는 인형 수집이에요. 특히 일본에서 직구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원하는 인형을 사려면 인스타그램 알림을 켜두고 타이밍을 기다려야 해요. 여유가 있을 땐 정말 꼼꼼하게 골라서 사는데, 요즘은 바빠서 그럴 시간이 잘 안 나네요. 대신 가끔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가챠샵’ 같은 곳을 발견하면, 한두 개씩 뽑아오는 게 작은 즐거움이에요. 종류도 다양하고 반복하는 재미도 있어서 정말 좋아요. 다만 지출은… 조금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포켓몬도 정말 좋아합니다. 어릴 적부터 만화를 많이 봤는데, 포켓몬 속 지우가 10살에 여행을 떠나는 걸 보면서, 저도 진짜 10살이 되면 여행을 갈 수 있을 줄 알았어요. 지우는 늘 친구들과 함께 다니고, 피카츄처럼 항상 곁에 있는 존재가 있어서 그게 참 부럽고 신기했어요.

저는 외동이고, 부모님이 맞벌이셔서 어릴 때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거든요. 애완동물도 없었고요. 그래서 만화 속 포켓몬 세계가 저에겐 더 따뜻하게 다가왔고, 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포켓몬은 어릴 저에게 '혼자가 아니다'라는 위로를 존재였던 것 같아요.

 

 

4. 쉬는날이나 주말에 주로 어떤걸 하시나요?

싸피를 시작하고 나서는 주말에 뭘 제대로 한 기억이 잘 없어요. 영화도 못 보고, 멀리 나가본 적도 없고, 본가도 잘 못 가다 보니 오히려 부모님이 이쪽으로 오시기도 했어요.

그래서 요즘은 주말에라도 뭔가 조금씩 해보자 싶어서, 운동을 다시 시작하려고 하고 있어요. 특히 홈트를 좋아하는데, 스타트 캠프 때는 매일 꾸준히 했었거든요. 스쿼트 100개씩 하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파란색 1kg 아령으로 팔운동도 했어요. 무게가 작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계실수 도 있는데 저는 무게보다는 마음으로 무게를 단다는 자세로 홈트를 합니다. 무게보다 중요한 건 마음가짐이니까요.

 

5. 다른 부트캠프도 경험하셨는데 싸피를 오게되신 이유가 있나요?

싸피 12기에서 인턴 경험을 했었는데, 그때의 기억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팀플을 해 나가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거든요.

당시 저는 4학년 1학기를 막 마친 시점이었고, 직전에 했던 캡스톤 프로젝트에서는 사실상 ‘누가 더 일을 미루나’ 하는 식의 아쉬운 경험이 많았어요. 그런데 싸피에서는 “이건 처음인데 제가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같은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환경이었고, 그런 분위기 속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때 싸피는 단순히 ‘개발을 잘하는 코스’가 아니라, ‘내가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진짜 성장할 수 있는 곳’이라는 확신이 들었고, 그래서 본과정에도 지원하게 됐어요. 물론 쉽지 않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오히려 그런 환경 속에서는 실패를 해도 창피하지 않을 같았어요. “아, 저 사람은 진심으로 열심히 하는 사람이구나”라는 시선이 더 클 거라고 느꼈거든요.

그런 분위기라면, 설령 결과가 조금 부족해도 누구도 쉽게 탓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게 저에게는 정말 소중한 경험이자 선택의 이유였습니다.

 

6. 개발자가 되고 싶은 이유

사실 처음 개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드라마 스타트업이었어요. 그때 개발자가 멋있어 보여서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죠. 저는 원래 문과 출신이었기 때문에, 처음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도전한 케이스였어요. 대학 졸업할 때도 "나는 이런 개발자가 될 거야!"라는 명확한 그림이 있었던 건 아니었고, 사실 지금도 그걸 찾아가는 중이에요.

요즘은 취업 교육을 들으면서 “내가 정말 개발자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가끔 들어요. 개발 지식을 가진 PM이 될 수도 있고, 디자이너나 다른 역할로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도 지금 이 과정을 통해 내가 진짜 잘할 있는 방향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중이라고 생각해요. 아직은 명확하지 않아도, 계속 고민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저에겐 중요한 과정인 것 같아요.

 

7.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말이나 광주5반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겉으로는 좀 다크해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전 그런 사람 아니에요! 그러니까 저 싫어하지 말아주시고, 편하게 다가와 주세요. 저는 오히려 다가와 주는 걸 정말 좋아해요. 광주 5반 친구들, 표현을 잘 못해서 늘 조용했지만… 사실 여러분 다 너무 좋고, 더 친해지고 싶어요.
그리고… 강사님! 진짜 많이 좋아합니다. 항상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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