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AXIM vol.14 - 12기 하지원 : 문제 해결을 즐기는 개발자
이번 SSAXIM Vol.14의 주인공은 모두가 기대하고 궁금해하던 1학기 광주 5반 하지원 님이다. 지원님과의 첫 인연은 반 배정 직후, 임시 자리를 함께하면서 시작되었는데, 이후 공식 자리 배정 후에도 같은 조원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초반에는 해커톤과 대외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지만 그 와중에도 코드 리뷰를 도와주고, 로직이나 변수명에 대해 고민할 때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며 따뜻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코딩 실력은 물론, 알고리즘 문제 해결과 다양한 대외 활동 그리고 운동과 자기 관리까지 완벽한 지원님은 어떤 취미를 가지는지 또한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 속에서 어떤걸 배우게 되었는지 싸피 광주 12기 비밀병기 하지원 님에 대해 깊게 알아보자!
1.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문제 해결을 좋아하는 개발자 하지원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문제를 푸는 걸 즐겼어요. 수학 좋아하고, 보드게임도 좋아합니다. 실제로 문제적 남자나 더 지니어스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서 함께 문제를 푸는것도 좋아해요.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 자체가 저에게는 재미있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개발에 흥미를 가지게 된거 같아요
그리고 제 MBTI는 ENTP입니다. T와 P가 거의 반반으로 나오지만, 항상 T 쪽이 조금 더 많더라구요. 알고리즘 문제 푸는 것도 좋아해서 ‘1일 1 알고리즘’ 목표를 세우고 123일 동안 꾸준히 풀었어요. 하지만 막상 코딩 테스트를 보면 기대만큼의 실력이 나오지는 않아서 요즘은 예전에 풀었던 문제를 복습하면서 공부하는 방식으로 보완하고 있습니다!
2. 어떤 유형의 알고리즘을 좋아하시나요?
특정 유형을 딱 좋아한다기보다는, 제 수준보다 살짝 어려운 문제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그래야 해결했을 때의 쾌감이 크고, 도파민이 팍! 터지는 그 느낌이 좋거든요. 결국 문제 해결을 좋아하는 이유도 이 때문인 것 같아요.
실제로 최근 프로젝트에서 JWT 관련 문제를 마주한 적이 있어요. 꽤 고민을 많이 했었고 결국 해결했을 때 기분이 상당히 좋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한 번 붙잡으면 될 때까지 놓지 않는 스타일이라, 오랜 시간 고민하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편입니다!
3. 다양한 취미를 가지고 계신걸로 유명하신데, 요즘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취미는 무엇인가요?
저는 원래 취미를 꾸준히 이어가는 걸 잘 못하는 편이에요. 일적인 건 괜찮은데, 취미 쪽에서는 쉽게 질려서 자주 바꿔왔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이어온 것들이 있는데, 풋살과 헬스에요
그리고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취미는 수영인거 같아요. 처음에는 물에 뜨는 것조차 못했는데, 꾸준히 배우다 보니 서핑도 할 수 있게 됐고, 호텔 수영장도 부담 없이 즐기게 됐어요. 해외에 나가서도 자연스럽게 수영을 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고요. 수영을 배우면서 물과 관련된 활동에 자신감이 생겼고, 그 덕분에 과거의 나를 정말 잘했다고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건 비밀인데, 최근에는 식물을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화분 분갈이 관련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곤 해요. 자기 전에 그런 영상 하나씩 보면서 힐링하는데, 조만간 화분 하나 들이지 않을까 싶어요(웃음) 원래 자연 속에서 초록초록한 걸 보는 걸 좋아하는데, 집 안에서도 그런 분위기를 만들면 좋을 것 같아서요. 야자나무나 풀, 이끼 같은 걸 고민하고 있는데, 아직은 그냥 ‘한번 해볼까?’ 정도의 생각이에요. 실제로 시작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4. 이미 개발자로서 충분한 역량을 갖추셨는데, 왜 싸피에 지원하게 되셨나요?
솔직히 말하면, 싸피의 교육 과정이 이렇게 기초부터 꼼꼼하게 다루는지는 몰랐어요. 저는 원래 무언가를 깊게 알아보고 결정하는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고민이 되면 그냥 하는 편이에요. 싸피를 지원할 때도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고민된다고? 그럼 그냥 고!" 하고 지원했어요. 광주 배정을 받았을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광주로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모르겠다, 그냥 가자!" 하고 결정했죠.
그리고 무엇보다 주변에 개발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개발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기회가 적었고, 비슷한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성장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커서, 그래서 새로운 환경에 스스로를 던져보기로 하자 결심해서 싸피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5. 프로젝트를 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셨을 텐데, 가장 기억에 남는 교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싸피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아는 사람들과만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 그래서 “이 정도는 해낼 수 있겠구나”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편안하게 프로젝트를 진행했었어요. 그러다 싸피에서 해커톤이나 프로젝트를 하면서 전혀 다른 환경을 만나게 되는데, 처음 본 사람들과 팀을 꾸려야 했고, 상대방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해야 했죠. 이 과정에서 팀원들의 작업이나 코드에도 관심을 가져야 된다든걸 배우게 된거 같아요. 전에는 제 작업이나 제 코드에만 신경을 썼었는데 그러다 보니 다른 팀원의 이슈를 봐주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다양하게 프로젝트를 경험한 이후로는 다른 팀원의 이슈나 코드를 봐주면서 같이 리뷰도 해주고, 테스트 코드도 적극적으로 작성하기 시작했어요. 또한 PR이나 MR을 올릴 때마다 더 신경써서 확인하고 있는데, 처음 만난 사람과 협업할 때도 PR과 MR 과정을 통해 그들의 스타일을 파악할 수 있어, 오히려 좋은 습관이 된거 같습니다!
6. 협업을 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코드를 전부 고치나요? 아니면 일부분을 수정하나요?
저는 다른사람이 짠 코드를 잘 읽고, 로직을 따라가는 능력이 제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협업할 때도 다른 사람이 작업했던 부분에 대해서 이슈가 생기면 이슈가 생긴 코드를 전부 뜯어고치기보다는, "이 부분은 잘 짰네" 하고 필요한 부분만 수정하려고 해요. 처음부터 다시 짜는 것보다, 기존 로직을 살리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처음부터 새로 짜기보다는, 기존 코드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부족한 부분만 보완하는 방식으로 작업했어요. 결국 중요한 건 남의 코드를 빠르게 이해하고, 어디까지 활용할 수 있는지 판단하는 능력인 것 같아요. 저에게는 이게 협업에서 큰 장점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7.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나 하고싶은 프로젝트가 있나요?
사실 현재 라이브러리를 하나 만들어 보고 있어요.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 중 하나는 K6 부하 테스트 자동화 라이브러리예요. K6를 실행하려면 자바스크립트로 테스트 코드를 짜야 하는데, 요청할 URL을 하나씩 직접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더라구요. 이 과정을 자동화하는 라이브러리를 만들어 보려고 해요. 쉽게 말하면, Swagger처럼 API 문서를 기반으로 부하 테스트 스크립트를 자동 생성하는 도구를 개발하는 거죠. 이게 완성이 되면 Maven에 배포해서 오픈소스 형태로 운영해 보고 싶어요. 단순히 개인 프로젝트를 넘어서, 개발자들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를 만들어 보는 것이 목표예요.
8. 팀장이 되셨는데 팀원들에게 간단하게 한말씀 부탁 드립니다!
음.. 어쩌다 보니 팀장이 됐는데, 며칠 안됐지만 지금까지 그래도 잘 믿고 따라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이슈나 문제가 생기면 함께 고민하고 보죠.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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